LPG 차량 시동 꺼짐 고질병 2가지 -20년차 정비사의 진단과 해결

시동꺼짐과 출력부족 현상은 불편과 예민을 넘어 안전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 LPG 구형 차량을 운전하는 차주들이 고질적으로 겪게 되는 시동 꺼짐 현상 두 가지와 일반적으로 시동이 힘 없이 걸릴 때 점검해야 할 항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LPG 차량 시동시 "드르륵" 소리가 나면서 시동이 걸렸다가 꺼지는 사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시동을 건 후 바로 꺼진다면 스로틀 바디 불량, 베이퍼 라이져(기화기) 듀티 불량, 전자벨 고착 유무 문제가 의심됩니다. 스로틀 바디 어셈블리 불량은 LPG 차량의 주행거리 증가에 따라 ISCA 내부에 타르 및 카본(carbon)의 과다 퇴적으로 인해 공회전 제어 불량이 발생하며 문제가 됩니다. 일정 주행거리 주행 후에는 카본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베이퍼라이저 내부의 다이어프램(고무막)이 탄성을 유지해줘야 하는데 경화되거나 찢어질 경우 압력을 유지하지 못해 엔진의 부조화나 시동 꺼짐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이어프램이 탄성을 유지하지 못하면 정상적인 압력으로 가스를 믹서로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베이퍼라이저 교환 후 듀티 조정하면 해결 될 수 있습니다. 전자벨(연료차단 솔레노이드밸브) 밸브가 두 개 있는데, 둘 중 하나가 기상밸브라는 것이며 여기에 타르가 고착되면 연료라인이 열리지 않거나 계속 닫혀있어 엔진에 연료가 공급되지 않는 상태가 되어 시동이 꺼집니다. 타르 제거 및 전자벨 점검이 필요합니다. 시동을 건 후 바로 꺼지는 것이 아니고 출발 후에 꺼진다면 플러그 및 점화코일 불량과 베이퍼 라이져 불량, 연료라인 불량이 의심됩니다. 습기가 많거나 눈 비가 오는 날 LPG 구형 차량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경우 의심되는 주요 사례 및 점검 항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맑은 날에는 이상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습도가 높은 날에만 시동 꺼짐 의 이상현상이 발생한다면, 디스트리뷰터(비후다 캡)와 에어필터 점...